바이든 아시안 차별 폭력에 강력 대응한다 ‘종합 대응방안 발표’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백악관 아태계 이니셔티브 반 아태계 차별과 폭력 근절

백악관 전담국장연방법무부보건복지부 등 범부처 종합대응

바이든 백악관이 아시아 태평양계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갖가지 대응방안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악관에서 총괄조정하고 연방법무부와 연방 보건복지부의 전담부서에서 아태계에 대한 혐오와 편견차별폭력을 차단하는 이니셔티브를 강력 시행키로 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인종범죄의 추적과 기소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애틀란타 총기참사로 한인 여성 4명을 비롯한 6명이나 목숨을 잃은 사태를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가 급증한 아시아 태평양계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부처별분야별로 아태계 차별과 폭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이니셔티브즉 종합대응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백악관은 아시아 태평양계 이니셔티브종합방안을 재점검해 아태계 시민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막기 위해 강력 시행키로 했다

이를 전담하며 조정할 백악관 국장을 새로 임명해 각 부처별 아태계 폭력에 대한 단속과 차단보호조치 등을 총괄 지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무부에서는 민권국에서 증오범죄 단속과 방지 방안을 더욱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법무부 증오범죄 웹사이트(https://www.justice.gov/hatecrimes)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 의 타갈로그어 등 다국어 사이트를 추가해 영어에 익숙치 못한 아태계 시민들도 손쉽게 차별과 폭력범죄를 신고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비드 19 태스크 포스에 각 부처별 위원회나 소위원회를 구축하고 근래의 아태계 증오 범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차별과 혐오폭력을 막는데 촛점을 맞추겠다고 제시했다

연방보건복지부는 이번 바이든 미국구조법에 의해 배정된 4950만달러를 아태계 차별과 폭력 피해자들 을 돕는데 지원키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아태계 차별과 폭력 근절 방안은 행정부 차원에서 부처별로 강력히 시행 하는 종합 대응책이고 연방의회가 코비드 19 증오범죄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면 한층 강력한 대응방안 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방상하원에 상정된 코비드 19 증오범죄 법안은 기존의 증오범죄 법에 따라 인종과 피부국적성별성적취향장애 등에 대한 혐오증오 범죄에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라며 아시안을 무차별 공격 하는 행위도 증오범죄로 수사해 강력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 증오범죄로 여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 연방법무부가 한명이상의 전담요원을 임명해 해당 지역 사법당국과 증오범죄로 신속 수사하도록 의무화시키고 있다

관련기사

Picture of NewsToday

NewsToday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