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교 재개위해…3개월간 100억달러 필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수업 재개를 위해서 최소 주 1회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23일 이같이 보도하며 이 방안이 실현되기 위해선 막대한 연방정부 예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대면 수업 재개를 위해 초중고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록펠러재단의 권고 이후에 논의되고 있다.
록펠러재단의 애슐리 창 대변인은 “우리의 계획은 안전하게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것”이라며 “이는 학기말까지 교직원은 주 2회, 학생들은 주 1회 검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든 인수위 측은 여러 진단키트 제조업체들과 연구소와 이번 방안을 이행하는 방법을 협의중이다. 인수위는 록펠러재단 측과도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능한 한 빨리 교실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 중 핵심 내용이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 100일 이내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리티코는 이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선 신속 검사 키트 생산 대폭 확대, 검사 결과의 빠른 통보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그리고 각주와 학교에 대한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용은 첫 시행 3개월 동안 80억달러(약 8조8424억원)에서 최대 100억달러(약 11조53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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