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5월 1일 이전 접종우선순위 없애고 성인 누구나 사인업 받아 접종
5월말까지 전국민 접종 완료하고 7월 4일 소규모 축제로 일상복귀시작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일까지 성인 누구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고 7월 4일 독립기념 일에는 소규모 축제를 허용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안에 전국민 백신접종을 완료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코로나 사태에서 독립하겠다는 목표를 미국민들에게 제시했다.
부양법 서명식에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P=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조셉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일까지 성인 누구나 백신접종 을 가능케 하고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겠다는 새로운 전쟁 목표를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밤 8시부터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24분동안 행한 첫 프라임 타임 대국민 연설 에서 “각주들에게 5월 1일 이전까지 18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수 있도록 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일 이전에 현재와 같이 나이나 필수직종, 기저질환 등에 따른 접종우선순위를 없애고 18세이상 성인들 가운데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백신접종을 맞을 수 있게 한다는 뜻이고 그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으로 해석된다
미국내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2억 6000만명인데 5월 1일 이전에 우선순위가 없어져 원하면 각 지역정부 별로 등록해 5월말까지 모두 접종을 완료시킨다는 목표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5월 1일에는 백신가능 접종 장소를 찾을 수 있는 새 연방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대규모 접종장소들을 확대하며 수많은 약국체인점 들과의 파트너십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치과의사, 수의사, 의대와 간호대 학생 등에게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시킬 수 있도록 허용할 것 으로 덧붙였다
초대형 경기부양안 통과에 ‘엄지 척’하는 미 하원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하원이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을 가결하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이날 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부양안을 찬성 220표, 반대 211표로 통과 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미국민들이 이같은 계획에 동참해 백신을 많이 접종한다면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소규모 모임을 갖고 바베큐 등 축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의 소규모 축제를 계기로 조심스런 일상으로의 복귀를 시작하고 국가의 독립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의 독립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임을 천명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그목표에 도달하기 까지는 변이 바이러스 등 여러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가드를 너무 성급하게 내려서는 안된다며 아주 손쉬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고 최대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질 바이든 여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와 함께 미 전역을 돌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