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푸틴과 통화서 전투 운영 세부 사항까지 다뤄”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전날 통화와 관련,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투의 세부적 운영 사항까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 지역의 안정 유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전쟁 종식, 살인 중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휴전과 포로 교환을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큰 그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왈츠 보좌관은 또한 “이것은 중요한 역사적 통화였고, 트럼프 대통령만이 양측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며 “그는 양측을 오가고 있고, 우리 협상가들이 양측을 오가면서 양측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왈츠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의엔 “반드시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 신뢰하지만 검증해야 하는 것”이라며 “푸틴은 대하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우리는 그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살인을 끝내고 막대한 인명과 재산, 물자 손실을 끝내야 한다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왈츠 보좌관은 전날 통화를 시작하기 전에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게 했다는 일각의 보도가 맞는지를 묻자 “완전한 거짓 쓰레기 가짜 뉴스”라며 “통화는 정시에 시작돼 매우 오래 지속됐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의 정상이라도 한 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왈츠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셔틀 외교는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는 모든 레벨에서 오가면서 양측을 휴전과 종전으로 이끌고 있다”고 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러시아 측 대화 상대방과 통화를 했으며,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측 관계자와도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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