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안보 공조, 백신 협력’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워싱턴 시각 12 35분 백악관 환영으로 정상회담 일정 시작

2 15분 단독정상회담, 3 15분 확대정상회담 5시 공동회견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따른 한반도 안보를 위한 공조방안과 백신 등에 대한 새 협력을 중점 논의한다. 오늘 한미정상회담은 워싱턴 시각 오후 2시 15분부터 단독회담과 3 15분부터 확대회담으로 이어 진후 공동성명과 5시부터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와 백신협력 등에서 공동의 해법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 시각으로 오늘 낮 12 35분 백악관에 도착해 환영을 받은후 2 15분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시간동안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3시 15분부터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정상

회담을 갖는다

문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이어 저녁 5시부터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첫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정상의 싱가포르 합의는 물론 남북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을 존중하며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남북북미의 새 관계 구축을 진전시키기 위해 북한 과의 대화와 협상에 적극 나서고 공조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둘째 백신 협력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백신 스와프 등을 통한 미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 바이든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떤 백신협력에 나설지 관심을 끌고 있다

문대통령은 한국의 백신 계약량이 9000만 도스나 되지만 올하반기에 몰려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미국의 여유분을 한국이 앞당겨 인도받은 후에 추후 구입량을 미국에 건네주는 백신스와프를 요청하게 될 것으 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이 미국으로 부터 백신원료 제공과 위탁생산을 허용받아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될수 있게 미국 이 어느정도 협조할 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한미정상은 최근들어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는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셋째 안보뿐만 아니라 백신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한미간 협력을 강화하는 대신 중국견제 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미국이 한국도 압박할 수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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