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4년 순위 일본 3위에서 4위로, 독일 4위에서 3위로 변경
미국 1위, 중국 2위는 불변, 5위 인도, 한국 13위
세계에서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부자국가들의 순위가 2023년말에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변함없이 차지한 가운데 불경기가 선언된 일본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고 독일이 3위로 올라섰으며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
세계 부자국들의 순위가 일부 바뀌고 금명간 더 변화를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IMF 국제통화기금이 한해 GDP(국내총생산) 규모를 기준으로 매기고 있는 부자국가 순위를 보면 2023년말 현재도 1위는 미국이, 2위는 중국이 계속 유지했다.
1위 미국은 2023년 한해 GDP 국내총생산이 27조 9740억달러로 1인당 8만 3060달러로 IMF는 집계했다.
2위 중국은 2023년 한해 GDP가 18조 56660억달러를 기록해 2위자리를 지켰으나 인구가 아직 많기 때문 에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3160달러에 그쳤다.
1위와 2위와는 거리가 있는 3위와 4위가 2023년말에 뒤바뀌었다.
3위를 달리던 일본은 2023년 하반기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불경기에 빠진 것으로 간주되면서 GDP에서도 4위로 떨어졌고 독일이 한순위 올라섰다.
3위 독일은 2023년 한해 GDP가 4조 7300억달러로 1인당 5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4위 일본은 4조 2910억달러로 1인당 3만 4550달러로 주저앉았다.
5위는 인도로 4조 1120억달러를 기록해 머지 않아 4위와 5위도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대 인구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은 285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위는 영국으로 3조 5920억달러로 1인당 5만 2430달러를 보였다.
그러나 영국도 2023년 하반기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일본과 함께 불경기에 빠진 것으로 평가돼 추가 순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7위는 프랑스로 3조 1820억달러로 1인당 4만 8220달러를 기록했다. 8위는 이태리로 2조 2800억달러로 1인당 3만 8930달러인 것으로 계산됐다. 9위는 브라질로 2조 2720억달러이며 1인당 1만 1030달러로 집계됐다. 10위는 캐나다로 2조 2420억달러이며 1인당 5만 5530달러를 기록했다. 11위 멕시코 1조 9920억달러, 12위 러시아 1조 9240억달러에 이어 한국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2023년 한해 GDP는 1조 78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IMF는 밝혔다.
한국에 이어 14위는 호주 1조 6960억달러, 15위 스페인 1조 6850억달러, 16위 인도네시아 1조 5410억 달러, 17위 튀르키에 1조 3400억달러, 18위 네덜란드 1조 1670억달러, 19위 사우디 아라비아 1조 1120억 달러, 20위 스위스 9780억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