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보조금 6세 미만 3600불, 6~17세 3000불 제공

연방 상원을 통과해 이르면 9일 하원에서 표결이 실시되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가운데 자녀 보조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기존 자녀 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을 올해만 대폭 증액해 이를 매달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6세 미만의 자녀는 1인당 3600달러, 6~17세 자녀는 1인당 3000달러의 크레딧이 책정됐습니다.

이는 기존 6~16세에게 지급하던 2000달러에서 1000~1600달러 오른 것이다. 특히 17세 자녀는 기존에는 500달러의 크레딧만 인정했지만 이번에는 3000달러로 늘어났습니다. 18세 이상 23세 이하의 피부양 자녀에게는 기존처럼 500달러의 크레딧만 인정됩니다.

이번 택스 크레딧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금 환급을 통한 지급이 아니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크레딧의 절반을 매달 수당처럼 직접 현금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7~12월 1인당 300달러씩 총 1800달러를 지급받게 되고 6~17세 자녀의 부모에게는 월 250달러씩 1500달러가 지급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내년 ‘2021년도 세금보고’를 할때 세금 크레딧으로 적용된다. 경기부양안에는 이같은 크레딧 확대와 지급방식이 올해 1회로 한정돼 있지만 민주당은 이같은 방식을 영구히 적용하기 위해 별도의 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

Washington Pos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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