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81세, 트럼프 78세, 시진핑 71세, 푸틴 72세, 모디 73세, 룰라 78세
40대 정상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이태리 멜로니 총리,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세계 인구대국들과 주요 국가들의 정상들이 대부분 70대와 80대를 기록하며 고령화 바람이 불고 있다.
누가 차기 미국대통령이 되더라도 80대의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되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인도의 모디 총리는 70대 초반, 브라질의 실바 대통령은 70대 후반에 과거의 50대들과 같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
인류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인 듯 세계 주요국가들의 정상들도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최고 지도자들이 대부분 70대와 80대로 과거의 50대처럼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 11월 생으로 현재 81세인데 이번 11월 5일 대선에서 당선돼 내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되면 82세로 최고령 기록을 또 세우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되면 1946년 6월생이므로 내년 1월 20일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에는 78세가 되고 임기 중반 80세가 된다.
미국과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통상 5번의 두번, 10년 통치하던 헌법을 바꿔 2022년 69세에 3선을 시작했는데 현재 70대에 접어들었다.
47세부터 25년이나 통치하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은 70대 초반에도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세계 제 1의 인구 대국이 된 인도의 모디 총리는 올해 73세에 3선 연임을 굳히고 있다.
대통령 퇴임후 투옥까지 됐다가 대통령에 다시 선출된 브라질의 실바 대통령은 올해 78세이다.
2억 8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당선돼 10월에 취임하는 수비안토 당선자는 현재 72세이다.
수비안토 당선자는 장군출신으로 국방장관을 지내왔는데 현재의 조코 요도도 대통령이 3선금지로 출마할 수 없게 되자 여권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는데 요도도 대통령의 아들을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삼아 전폭 지지와 지원을 받았다.
70대와 80대의 고령에 인구대국, 경제군사 강국들을 이끌고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가들의 정상들과는 달리 40대의 활력을 보여주는 젊은 지도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39세에 대통령에 당선됐고 최근에는 자신보다 젋은 35세의 교육장관을 총리에 임명했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46세에 힘든 전쟁을 지휘하고 있다.
이태리에서는 노익장을 과시하던 총리시대가 저물고 45세의 멜로니 총리가 이태리 최초의 여성총리 로 탄생해 나라를 이끌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