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코로나 백신 65세이상, 기존병력자들도 접종 가능해진다)
CDC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 및 장소 대폭 확대
미 전국민 백신 접종에 가속도 낼 듯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돼 65세 이상 시니어들과 나이불문 기존 병력자들도 조기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백신을 접종하는 장소들은 스포츠 경기장, 학교 실내 체육관, 커뮤니티 센터, 약국 등으로 확장해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대상과 장소가 대폭 확대돼 전국민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의료인력에 이어 75세 이상 노년층과 필수직종의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연방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접종대상과 장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늘 65세 이상 모든 시니어들도 즉각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각 주 보건당국에 권고했다
또한 당뇨와 신장병 등 기존 병력이 있는 미국인들은 나이 불문하고 조속히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연방당국은 이와함께 코로나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장, 학교 실내체육관 등에 접종 장소를 개설하도록 권고했다
이미 캘리포니아는 다저스 스타디움과 디즈니랜드에 대규모 접종장소를 개설키로 했다
동시에 미국인들이 편리하게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약국과 커뮤니티 센터, 이동시설 등에도 접종 장소를 설치하도록 주 당국에 권했다
연방당국은 이어 1차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의 2차분 접종을 위해 수천만회분을 예비해온 현재의 지침 을 바꿔 일단 제약사로 부터 생산돼 공급받는 코로나 백신을 전량 미 전역에 배포하기로 했다
그런 다음 2차분을 접종해야 하는 3~4주후에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다시 공급받아 배포하게 된다
연방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지침을 수정한 것은 12월말까지 2500만회분을 미 전역에 배포했으나 실제 접종은 900만명에 그쳐 예상보다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가속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CDC 권고안을 의무적으로 실행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미 전역에서 각주별, 각 카운티 보건당국 별로 예약을 받아 65세 이상 시니어들과 나이불문 기존병력자들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에 착수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