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며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양자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노력을 지지하며 특히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양국간 전문가 협의를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포로 교환을 UAE가 적극적으로 중재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무역·경제·인도주의 분야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것에 동의하는 한편 OPEC+(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형식 내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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