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BS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축제 ‘레슬매니아’를 앞두고 플로리다에서 목사와 교사가 포함된 인신매매단 79명이 체포됐다고 CBS, 폭스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신매매단 검거는 ‘쓰러뜨리기 작전(Operation Takedown)’의 성과입니다.
차드 크로니스터 셰리프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전에도 수없이 봐왔던 것처럼 우리 커뮤니티는 일부 개인들에 의해 종종 훼손된다”고 밝혔습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작전을 위해 가짜 성매매 광고와 프로필을 만들고, 여성 경찰들은 매춘부로 위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체포된 사람 중에는 브레스오브라이프월십교회의 목사인 어니스트 벤자민(39)이 포함돼 있습니다.
벤자민은 구강 성교를 위해 25달러를 제시했고, 두 자녀 앞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랜드오레이크고등학교의 여자농구 코치인 크리스토퍼 레이(39)도 체포됐습니다.
레이는 경찰의 가짜 성매매 광고에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범죄로 보호관찰 중인 러스티 하든(41)도 체포됐습니다.
하든은 14세 소녀로 위장한 경찰에게 속아 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며, 소녀를 직접 만나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스보로카운티 셰리프국이 인신매매에 초점을 맞춰 잠복 작전을 벌인 것은 올해 두번째입니다.
앞서 셰리프국은 슈퍼볼 전 ‘게임 오버 작전(Operation Game Over)’을 통해 75명을 체포했습니다.
셰리프국은 “레슬매니아나 슈퍼볼 같은 대규모 행사들이 지역에 불법 성매매 사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월드파퓰레이션리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신매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1위 네바다, 2위 미시시피, 3위 플로리다, 4위 조지아, 5위 오하이오입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어니스트 벤자민 브레스오브라이프월십교회 목사(39)/사진: 폭스5
크리스토퍼 레이 랜드오레이크고등학교 여자농구 코치(39)/사진: 폭스5
러스티 하든 성범죄자(41)/사진: 폭스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