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중 생존자 6명을 석방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FP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하야는 영상 성명에서 “살아있는 포로 6명을 토요일(22일)에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는 22일 생존 인질 3명만 인계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이동식 주택과 중장비 반입을 허용한다는 조건으로 석방 대상자를 6명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하마스는 20일 인질 시신 4구를 이스라엘에 넘기기로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하마스 발표를 확인하며 이는 중재국 이집트에서 진행된 협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2일 석방되는 인질 가운데는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납치된 이들 외에도 2014년부터 억류 중인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 아베라 멩기스투, 2015년 붙잡힌 히삼 알사예드 등이 포함된다고 하마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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