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올가을 오바마 케어 개인보험 가입자 보험당 299달러 받는다
코로나 사태로 의사 대면 진료, 선택수술 적어 보험료 환불해야
ACA 오바마 케어로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1070만명이 올가을 보험당 299달러씩 모두 21억달러를 환불받게 된다. 코로나 사태로 건강보험료를 의료비에 80%이상 쓰지 못해 각 보험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늘 어난 금액을 환불해 주게 됐다
코로나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건강위기에 대다수 미국민들은 오히려 의사와의 대면 진료와 급하지 않은 선택 수술 등을 덜 이용하게 돼 건강보험료중 일부를 리베이트, 환불받게 됐다
ACA 오바마 케어로 건강보험을 구입해 이용하고 있는 미국민 1070만명은 올가을 보험사로 부터 전체 21억달러, 개인보험당 평균 299달러의 환불체크를 받게 된다고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밝혔다
1070만명 가운데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 500만여명은 전체 15억달러, 보험당 299달러를 환불받게 돼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카이저 패밀리 재단은 분석했다
소그룹으로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3억 800만달러를 환불하게 되는데 보험당 환불액은 127달러로 개인보험 보다 절반에도 못미친다
대그룹 보험가입자들에게는 3억 1000만달러를 환불하게 되지만 역시 보험당 환불액은 95달러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ACA 법에 따르면 건강보험사들이 매달 받는 건강보험료의 80%를 의료비로 지출해야 하는데 코로나사태 로 급하지 않은 선택적 수술은 장기간 중지되고 패밀리 닥터의 대면 진료도 거의 없어져 의료비 지출이 크게 미달했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환불을 해주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ACA 오바마 케어에 참여하고 있는 건강보험사들은 지난해에 가장 많은 25억달러, 개인보험당 322 달러를 환불해준데 이어 올해도 21억달러, 299달러씩 환불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팬더믹 이전인 2019년에는 14억달러, 개인보험당 208달러를 환불해 준 바 있다
다만 거주지에 따라 환불액이 크게 차이날 수 있는데 아직 올해분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난 2019년 캔자스 주민들은 1359달러나 환불받은 반면 델라웨어는 한푼도 없었다
이와는 별도로 바이든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ACA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료를 인하해주는 조치가 현재 시행되고 있다
매달 건강보험료가 1인당 평균 70달러, 부부 100달러 안팎씩 인하돼 8월 15일까지 헬스케어 닷 거브 에 접속해 본인의 올해 건강보험 신청서를 정정하는 절차를 밟아야 인하된 건강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