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램지어 논문왜곡 사태 보도…”국제적 반발 직면”

‘日위안부 왜곡’ 램지어 논문 논란 (CG)

[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해 국제적 반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 반발은 램지어 교수가 자신의 의지에 반해 보내진 위안부가 실제로는 매춘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내놓은 이후 촉발됐다고 전했다.

또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국제적으로 격렬한 반응의 대상이 됐다고 한 뒤 한국과 북한, 중국에서 여성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반발하는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미 국무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라며 “민감한 역사 문제를 대처하면서 지역과 국제적 공동 우선순위에 관한 협력은 진행돼야 한다”고 밝힌 입장도 전했다.

CNN은 위안부가 한국과 일본 간에 긴장이 흐르는 주제라며 일본이 1993년 고노(河野)담화에서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확인했지만 최근 일본은 위안부를 둘러싼 역사를 숨기려고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절 고노담화 작성 과정 조사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 2015년 위안부 합의 이후 한국 내 반발 분위기를 전했다.

CNN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로 회부할 것을 한국과 일본 정부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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