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영향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태양광 패널을 긴급 지원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 전력회사 에넬 후원과 EU 혁신기금(Innovation Fund) 활용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태양광 패널 5천700개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EU 기업들의 공여를 통해 태양광 패널을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발표한 첫 지원 물량이다.
5천700개는 우크라이나의 학교, 병원 등 공공건물 지붕 면적 기준 1만1천400㎡ 규모에 대한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는 규모라고 EU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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