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일주일간 9천만건 2420억달러 입금완료, 종이체크 15만장 발송
연방세금보고 마감일 4월 15일에서 5월 17일로 연장
바이든 미국구조법에 따라 IRS는 일주일새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을 9000만건 계좌 입금하고 15만장 의 종이 체크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IRS는 또한 2020년도분 연방세금보고 마감일을 4월 15일에서 5월 17일로 한달 연장한다고 공표했다.
바이든 미국구조법에 따른 1400달러 현금 지원이 미국민 85%의 개인 은행계좌에 본격 입금돼 인출사용 이 가능해 지고 있다. IRS(국세청)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새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금을 9000만건, 모두 2420억 달러의 입금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차로 보낸 9000만건, 2420억달러는 IRS에 은행계좌 정보를 제출한 사람들이 대상이다. 또한 소득이 없거나 적어 세금보고를 할 의무가 없는 Non Filers(논 파일러스)들도 지난해 별도로 은행 계좌를 제출했었다면 이번에도 계좌입금받고 있다
소형 은행들이 가장 먼저 개인계좌에 입금시켜 주기 시작했고 웰스파고,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들은 IRS 가 지정한 공식 입금일인 17일부터 고객들이 인출사용할 수 있게 조치해 주고 있다. IRS는 이와함께 현재까지 페이퍼 체크 15만장, 총액으로는 4억 4200만 달러 어치를 발행해 우편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일주일간 IRS가 미국민들에게 보낸 현금지원금은 모두 2425억달러로 전체 4220억달러 중에서 절반을 약간 넘는 57.5%를 보낸 것이고 아직 1795억달러가 남은 것으로 계산된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25일까지는 1억건의 입금을 완료하겠다고 공개 약속한 바 있어 은행 계좌입금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이퍼 체크는 통상적으로 1주일에 700만장씩 5주에 걸쳐 3500만장을 발행해 우송해 주고 EIP 데빗 카드는 800만개 정도 우편으로 보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민의 85%인 2억 8000만명, 1억 7500만가구는 IRS 웹사이트인 irs.gov에서 겟 마이페이먼트 항목 과 본인의 은행계좌에서 계좌입금됐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와함께 IRS(국세청)은 지난 2월 12일 시작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0년도분 연방세금보고 마감일 을 당초 4월 15일에서 5월 17일로 한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2020년도 연방소득세를 계산해 IRS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있을 경우 4월 15일이 아니라 5월 17일까지 별도의 벌금없이 납부하면 된다고 IRS는 밝혔다
대신 IRS에 접수된 세금보고서 가운데 670만건이나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하는 바람에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서류 적체로 지연되고 있는 택스 리펀드(세금환급)에 속도를 다시 내서 세금보고후 통상적 인 21일이내에 입금시켜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번 택스 데이 한달 연장은 연방 개인 소득세 신고에 한해 적용되며 각주별 세금보고 마감일은 주별로 결정하게 되는데 대부분 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