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등 독일 축구 전성기를 이끈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지난 1945년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는 13살 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팀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상에 네 번 올려놨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서 1974년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황제’란 별명을 얻은 베켄바워는 1977년 미국 코스모스 뉴욕에서 펠레와 함께 뛰기도 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서독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1990년 월드컵에서 우승했습니다.
베켄바워는 1994년 바이에른 뮌헨 회장을 맡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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