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연방하원 상원수정안 재표결 찬성 220 반대 211 당파표결로 최종 승인
바이든 11일밤 대국민연설, 12일 서명, 내주 1400달러 입금해 줄듯
1조 9000억달러를 더 풀어 미국을 구조하겠다는 바이든 미국구조계획 법안이 마침내 연방하원에서 220대 211로 재가결돼 최종 승인됐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밤 대국민 연설에 이어 12일 서명발효시키기로 해서 1400달러의 현금지원 은 내주에나 입금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정부양책 제시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미국민 85%에게 1400달러씩 현금지원하게 될 미국구조계획 법안이 마침내 연방의회에서 최종승인돼 조 바이든 대통령의 12일 금요일 서명으로 발효되는 시행 초읽기에 돌입했다. 연방하원은 10일 연방상원에서 수정해 가결한 미국구조계획 법안(HR 1319)에 대해 두시간 토론후 표결 에 부쳐 찬성 220, 반대 211표로 재가결해 최종 승인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1명이 반대했고 공화당 하원의원 1명이 투표에 불참했을 뿐 완전한 당파적 표결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최후 발언을 통해 “미국구조법안으로 미국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구해낼 것” 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헬프 온더 웨이(도움이 가고 있다)고 미국민들에게 알린다고 강조했다
미국구조계획 법안은 지난달 27일 연방하원에서 219대 212로 통과됐으나 지난 6일 상원에서 수정해 50대 49 로 가결하는 바람에 하원이 10일 상원수정안을 재가결해 최종 승인한 것이다. 이로서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지 50일째 되는 날에 첫번째 입법과제를 민주당만의 힘으로 독자 가결시켜 성사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들의 85%에게 1400달러씩, 통상적인 4인가정에는 5600달러를 매우 신속하게 보낼 것“이라고 약속해 놓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로 미 전역이 셧다운된지 1년이 되는 11일 밤 9시 프라임 타임에 첫번째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미국구조계획 법안으로 미국구하기에 나서겠다는 출정을 알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12일 연방의회가 최종 승인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 법안을 서명발효시키게 된다. 대통령 서명이 금요일에 이뤄짐에 따라 미국민 2억 8000만명이 고대하고 있는 1400달러씩의 현금지원 은 내주에나 은행계좌에 입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은 3월 14일에 만료되지만 주당 300달러로 변함없이 9월 6일까지 25주간 추가 제공 된다. 7월 부터 1년간은 17세까지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1인당 매달 250달러 또는 300달러씩 부모계좌에 입금시켜줘 연간으로는 3000달러 또는 3600달러를 별도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