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미국민 2000달러 현금지원안 상원서 표결에 부치면 성사 가능성)
트럼프+민주당 보기드문 공조 연방하원 3분의 2 압도적 지지로 가결
맥코넬 공화상원대표 만장일치 제동 불구 묵살 어려워 표결시 60표 가능성
미국민들에게 2000달러를 제공하자는 현금지원안이 연방하원에서 3분의 2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데 이어 연방상원에서도 표결에만 부쳐지면 60명의 지지로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000달러 지원안은 비록 연방상원에서 표결없이 가결할 수 있는 만장일치 동의에는 실패했으나 이번주 안에 표결에 부치기만 하면 민주당 상원의원 48명 전원에다 공화당 상원의원 12명의 지지를 이끌어내 마의 60표 장벽을 넘어서 최종 승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민들에게 600달러 대신 2000달러를 제공하자는 현금지원안이 연방하원에서 3분의 2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데 이어 연방상원에서도 극적으로 성사될지 최종 판정에 직면하고 있다
연방상원에선 표결없이 가결하는 유내니머스 컨센트,만장일치 동의에는 실패했으나 상원 표결에만 부쳐진다면 60표 장벽을 넘어 최종 승인할 가능성도 생기고 있는것으로 미언론들은 내다 보고 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대표는 “코로나 사태에 고통받고 있는 미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하고 연방하원에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 2000달러 지원안을 상원에서도 표결에 부쳐 최종 가결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상원 표결에 부칠지를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는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만장일치 동의에는 일단 제동을 걸면서도 “2000달러 지급안에 대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표결에 부칠지, 아니면 묵살할지 최종 결정하지는 못했음을 내비쳤다
이에앞서 연방하원은 2000달러 지급안인 캐시 액트를 표결에 부쳐 찬성 275, 반대 134, 3분의 2의 압도 적인 지지로 통과시켜 연방상원으로 넘겼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무려 44명이나 찬성했으며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를 포함해21명이나 투표에 불참 했다
2000달러 현금지급안이 연방하원에서 3분의 2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데다가 공화당 하원의원 44명이나 가세했고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해왔기 때문에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가 묵살해 자동폐기시키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가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친다면 60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민주당 상원의원 48명 전원에다가 공화당 상원의원 12명이상을 끌어들어야 최종 가결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공화당 상원의원들 가운데 공개 지지의사를 밝힌 마르코 루비오, 데이비드 퍼듀,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 등 잘하면 12명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