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대 로스쿨서 강좌 담당…퍼스트 레이디 질 여사도 교수 본업 유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가 내년 봄학기 조지타운대 로스쿨 강단에 선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타운대는 엠호프가 내년 1월 이 대학 로스쿨에 합류, 봄학기에 ‘엔터테인먼트 법적 분쟁’ 과목을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및 지적재산권 분야의 잘나가는 변호사 경력을 살려 초빙교수 격으로 로스쿨 교수진에 합류하는 것이다.
엠호프의 로펌에 기업 고객을 대신해 연방정부에 로비를 하는 부서가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엠호프가 직접 로비 업무를 담당해온 것은 아니다.
해리스 당선인이 취임하면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 되는 만큼 엠호프는 미국의 첫 ‘세컨드 젠틀맨’이 된다. 대통령의 아내는 ‘퍼스트 레이디’, 부통령의 아내는 ‘세컨드 레이디’로 부른다.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취임 이후에도 대학 영작문 교수인 본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일 때도 본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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