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행사
60년 전 대한민국 정부 첫 집단 영농 이민단 도착지인 브라질에서 13일(현지시간)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상파울루 주의회 의사당에서 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 주관으로 마련한 이 날 행사에는 1세대 한인 동포 이민자를 비롯해 권명호 한인회장과 단체장, 상파울루 주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콜롬비아·벨기에·인도 등 10개국 총영사 역시 자리해 한인 이민 6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주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에서 기획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브라질 이민 일기’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인사말과 기념사, 한인어머니합창단 축하공연, 떡케이크 커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파울루 프리오릴루 상파울루 주의회 국제관계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를 직접 목도한 바 있다”며 “상파울루 내 한국 사회는 브라질의 다양성을 웅변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 뒤에는 한식을 메뉴로 한 칵테일파티가 이어졌다.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는 “한인 타운 봉헤치루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경제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며 상파울루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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