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월드코리안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재외동포 수가 732만명에서 708만명(-3.3%)으로 줄었다.
재외동포청이 19일 공개한 ‘2023 재외동포현황’에 다르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재외동포 수가 2년 전보다 모두 감소했는데 특히 중국 동포는 약 25만(-8%), 러시아동포는 약 4만명(-38.5%) 감소했다.
2년마다 발표되는 재외동포현황은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자료 등을 참고해 만든 추정치 자료이므로 국가 인구조사와 같이 정확한 자료는 아니다.
2000년 이후의 재외동포수는 565만명(2001)→663만명(2005년)→716만명(2011년)→749만명(2019년) 등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이후 계속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23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우리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5,419명), 중국(2,109,727명), 일본(802,118명), 캐나다(247,362명), 베트남(178,122명), 우즈베키스탄(174,490명), 호주(159,771명), 러시아(124,811명), 카자흐스탄(121,130명), 독일(49,683명) 차례다.
지난 2021년 조사에서 8위였던 베트남 동포 수가 13.9%(21,792명) 늘어, 이번 조사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43,715명 감소하여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2023 재외동포현황’은 책자로 발간돼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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