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 인근 도로에 하마스 무장대원의 공격을 받아 불에 탄 차량이 서 있다.
이스라엘 공습받은 가자지구 사망자 313명·부상자 2천명 육박
하마스, 이스라엘에 무장대원 추가로 침투시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이스라엘 측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들과 싸우다 사망한 수십명의 군인 및 경찰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집계한 부상자 수도 2천48명으로 2천명 선을 넘어섰다. 부상자 가운데 330명은 중상을 입었고 이 중 20명은 생명이 위태롭다.
한편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에 대원들을 추가로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 영토에 병력을 보충해 그곳에서 싸우는 전사들에게 도움을 줬다”며 “하마스 대원들은 아직도 이스라엘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마스는 처음으로 대원들을 침투시킨 후 30여시간째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현지 언론은 가자지구에서 멀지 않은 이스라엘 남부 소도시 마겐에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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