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서비스국, USCIS
미 이민서비스국, USCIS가 9월 17일 연방관보를 통해 2025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귀화 시민권 시험의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정안 발표는 지원자의 미국 역사와 정부에 대한 이해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USCIS는 “귀화는 미국 사회의 온전한 일원이 되는 특권이며, 모든 권리와 책임을 함께할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시험에서는 문항 은행이 기존 100문항에서 128문항으로 확대됩니다. 면접 시 질문 수도 10개에서 20개로 늘어나며, 합격 기준은 12문항 이상 정답을 맞추는 것으로 조정됩니다. 또, 지원자가 12개를 맞추면 시험은 합격으로 조기 종료되고, 반대로 9개를 틀리면 불합격으로 마무리됩니다.
65세 이상이면서 영주권을 20년 이상 유지한 신청자에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특례가 적용됩니다.
USCIS는 이미 강화된 신원 심사와 장애 예외 심사 강화, 선량한 도덕성 평가 기준 보완, 현장 조사 재개 등 여러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특히 불법 투표, 불법 유권자 등록, 허위 시민권 주장은 결격 사유로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USCIS는 앞으로도 귀화 절차의 무결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시험 문항과 학습 자료는 USCIS 시민권 자료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