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를 강타한 폭우로 다리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도로에서 물고기잡이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 부이족·먀오족자치주의 도심 도로가 쏟아진 폭우로 침수되면서 물고기가 떠내려오자 주민들이 몰려 나와 물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뜰채와 그물까지 동원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흙탕물 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수로 인근의 낚시터가 범람하면서 물고기가 마을로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강물에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 더미가 교각에 걸리고 쌓이면서 다리가 뒤틀리더니 결국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없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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