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m 높이서 어린아이 휙…미 국경서 포착된 밀입국 현장 ‘충격’04-01 16:52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밀입국 브로커들이 3살, 5살 여자아이를 4m 높이의 국경 장벽 아래로 떨어트리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국경 순찰대가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충격적인 영상은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과 멕시코를 가르는 국경 지역에서 순찰대의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멕시코 영토에서 국경 장벽에 접근한 밀입국 브로커들은 4.26m 높이의 장벽에 걸터앉아 아이를 짐짝처럼 하나씩 떨어트렸습니다.
미국 영토 쪽으로 떨어진 첫 번째 아이는 땅에 닿자마자 충격으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20초 후에야 겨우 일어섰는데요.
이어 브로커는 두 번째 아이를 떨궜고, 이 아이는 엉덩방아를 찧은 뒤 10초 뒤에 벽을 손을 짚고 일어섰습니다.
이후 브로커 일당은 아이들 소지품을 벽 너머로 집어던진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났는데요.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밀입국 브로커가 생후 6개월 된 갓난아기를 국경 인근 리오그란데강에 던져 버리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최근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으려는 밀입국자가 급증하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로이터·페이스북 @CBPgo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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