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묻지마 폭행” 떨고있는 동양인들91세 노인을 내동댕이…아시아 혐오범죄 급증, 발단은 트럼프?
지난해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149% 증가했다고 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작년 미국에서 전체적인 혐오범죄가 7% 정도 감소한 것을 생각하면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의 심각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동양계 미국인을 노린 악랄한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국답지 않은 일이다.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호소했는데요.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가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도 14일 “내 아내, 세 딸, 손자 모두 아시아계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일종의 차별을 느꼈다”며 가족의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아시아계 혐오범죄를 부추기는 데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중국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혜림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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