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 기준완화에 따라…’백신 미접종자 여행금지’로 낮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 한국 등 90개 국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등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렸던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이번 조치는 CDC가 여행경보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DC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4단계 국가는 ▲ 확진자 곡선이 가파르게 급증하거나 극단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경우 ▲ 새로운 우려변이가 출현한 경우 ▲ 의료체계가 붕괴된 경우처럼 ‘고조된 코로나19 관련 위험’이 있을 때만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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