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막아주는 ‘이것’…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도 좋아져

sliced orange fruit and green round fruits

모든 살아 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천연 폴리아민 화합물인 스퍼미딘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정서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스퍼미딘 섭취량이 많을수록 노인의 인지기능 검사 성적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남성, 과체중인 사람,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중국 하얼빈 의대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수집된 미국 국립 건강영양조사(NHANES) 중 인지기능 검사를 완료한 60세 이상 2674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설문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과 음료를 보고하는 24시간 식단 회상 인터뷰를 두 번 했다. 또 건강보조식품 섭취에 대한 설문지도 작성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응답을 통해 스퍼미딘 섭취량을 추정했다. 참가자들의 인지기능은 네 가지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평가됐다.

연구 결과 스퍼미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상위 25% 참가자들은 섭취량이 낮은 참가자들보다 인지기능 검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추가 분석 결과 스퍼미딘과 인지 기능 간의 상관관계는 남성, 체질량지수(BMI)가 25~30인 사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퍼미딘이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의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한 식이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스퍼미딘은 모든 생명에체 존재하고, DNA와 RNA 구조의 안정화, 효소 활성에 영향을 준다.

스퍼미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숙성 치즈, 콩 제품(특히 낫토), 버섯, 통곡물, 콩류, 완두콩, 그리고 자몽과 같은 과일이 있다. 일부 발효 식품에도 스퍼미딘이 풍부하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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