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험 마켓플레이스, ‘조지아 액세스(Georgia Access)’
조지아 주민들이 정부 보험 마켓플레이스인 ‘조지아 액세스(Georgia Access)”를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할 경우, 내년부터 보험료가 크게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험사들은 연방 예산 삭감과 코로나19 세제 혜택 종료를 이유로 보험료 인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보건 단체들은 이번 변화가 조지아 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보험을 제공받지 못하는 자영업자와 서민층 근로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소매업 및 식당 종사자, 차량 호출 서비스 및 음식 배달 기사, 미용사 및 이발사, 배관공 등 다양한 직종이 이에 해당됩니다.
보건 연구기관 KFF(Kaiser Family Foundation)는 약 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보험을 잃을 수 있다고 추산했으며, 또 다른 단체인 ‘GHF(Georgians for a Healthy Future)’는 약 34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평균 인상률을 무려 75%로 예상했습니다.
GHF의 ‘휘트니 그릭스(Whitney Griggs)’ 보건정책 디렉터는 “보험료가 치솟고 보장이 사라진다면 그 여파는 주 전역, 거의 모든 소득 계층에 파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지아주 보험국은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년 건강보험 등록 기간에서 실제 인상된 보험료가 청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