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플로리다,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가장 많이 빠져나간 지역–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미국민들과 기업들이 팬더믹 이후 성장을 주도하고 생활비는 적게 드는 레드 스테이트, 즉 공화 우세지역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가장 많이 성장하고 이주하고 있는 15곳중에 11곳이 공화 우세지역이고 가장 저조하고 감소하고 있는 10곳중의 8곳이나 민주우세 지역으로 조사됐다
팬더믹으로 미국 경제 지형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믹 이후 회복과 성장을 레드 스테이트, 즉 공화우세지역들이 주도하면서 미국민들과 기업들 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팬더믹 이후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레드 스테이트 들에는 플로리다가 선두를 달리고 있 으며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남부와 동남부에 몰려 있다
반면 회복과 성장이 더디고 많은 주민들과 기업들이 빠져 나가고 있는 블루 스테이트 들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가 꼽히고 있다
무디스가 생산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 일자리, 소매매출, 주택 등 13가지 요소를 반영해 분석 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5곳중에 11곳이나 레드 스테이트, 즉 공화우세지역으로 나타 났다
반면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10곳중의 8곳은 블루 스테이트, 민주우세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한 듯 팬더믹 기간중인 2020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2년동안 미국내에서는 무려 4600만명이나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이는 2010년이래 1년간의 이주인구로 보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이 주민들과 업체들이 새로 이주해온 주지역을 보면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 캐롤 라이나 등 모두 레드 스테이트들이었다
이에비해 가장 많이 주민들과 업체들이 빠져 나간 곳은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등 모두 블루 스테이트 들이었다
이와함께 팬더믹 이래 일자리 상황을 보면 레드 스테이트 들은 34만 1000개의 일자리가 팬더믹 이전 보다 늘어났다
반면 블루 스테이트들은 아직 팬더믹 직전 보다 130만개의 일자리가 적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정치 성향 대신에 경제상황과 생활방식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두두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즉 레드 스테이트 들이 공화우세 지역 때문에 선호된 것이기 보다는 주거비가 싸고 날씨는 좋고 덜 붐비고 세금이 낮기 때문에 많이 주민들과 업체들을 끌어 들인 것으로 무디스는 밝혔다
여기에 팬더믹 기간중에는 블루 스테이트 들에서 너무 제한조치들을 시행했기 때문에 이를 피해 레드 스테이트들로 이주한 이유도 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이런 팬더믹 이후 경제지형의 변화가 11월 8일 중간선거에 반영돼 정치지도까지 바꿔 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