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간인 학살에 분개 추가 제재와 봉쇄 가속도
미 관리 ‘러시아 국가부도에 내몰리고 15년간 성장 날아가 20위밖으로 밀릴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경제 봉쇄 조치와 우크라 군사지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G-7, 유럽연합과 연대해 러시아를 국가디폴트로 몰고 G-20 밖으로 추방시킬 수 있는 전방 위 경제봉쇄 조치를 연일 발표하고 있으며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게 추가 군사지원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동남부 공격으로 전략을 바꾼후 대규모 민간인 학살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등 서방이 전쟁범죄로 분개하며 푸틴 봉쇄망, 올가미를 한층 바짝 잡아 당기고 있다
미국은 G-7, 유럽연합 등과 연대해 러시아 푸틴 정권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발동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이어 2대 시중은행들인 스베르 뱅크와 알파 뱅크도 제재해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거래를 할 수 없게 금지시켰다
러시아가 외국에 있는 미 달러화 자산으로 지불해야 하는 부채나 이자를 갚지 못하도록 금지 시켰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러시아내 신규투자가 전면 금지됐다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알려진 두딸을 포함해 전현직 고위관리들도 제재대상에 추가됐다
유럽연합은 한해 44억달러 어치를 사들여온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의 선박과 육로운송수단의 진입을 막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다만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개스 등 에너지 거래 대금 지불은 아직 예외로 남겨두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면 제재와 봉쇄를 풀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학살한 행위는 반인륜적인 전쟁범죄로 서방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전방위 제재와 봉쇄조치로 러시아에게 경제 충격을 극대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해외에 있는 자산으로 갚아야 하는 부채나 이자를 미 달러화로 지불하지 못하면 국가 디폴트, 국가부도에 내몰리게 된다
지금까지의 경제제재와 봉쇄조치만으로도 러시아는 15년간의 경제성장이 날아갈 것으로 미관리 는 추산했다
그럴 경우 현재 세계 11위였던 러시아 경제규모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G-20에서도 퇴출시키 려는 것으로 미 관리는 시사했다
러시아 국민들은 옛 소련시절의 생활수준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으로 미 관리는 경고했다
미국과 서방의 남은 경제봉쇄 카드는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개스를 전면 금지하는 에너지 엠바고 로 꼽히고 있는데 유럽 동맹국들이 직격탄을 맞는 조치이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들 것 으로 보인다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서의 논의를 거쳐 우크라이나에도 더 많은 무기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1억달러 어치의 무기와 병참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 탱크와 헬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무기와 방공시스템 강화 장비, 심지어는 러시아제 탱크까지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