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스카이라인 숙원, ‘나체 타워’ 캄파닐레 재개발 본격화

‘나체 타워’ 캄파닐레 빌딩

 

메트로 애틀랜타의 핵심 상업 지구인 미드타운에서 수년간 방치되었던 미완의 흉물이 드디어 환골탈태할 전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미드타운 오피스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피치트리 스트리트(Peachtree Street)를 지나친 운전자라면 누구나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14번가, 즉 애틀랜타의 ‘가장 핵심적인 중심가(Main and Main)’에 서 있는 20여 층짜리 타워를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개발이 중단된 채 외벽이 없어 내부가 훤히 비치던 이 건물은 일명 나체 타워(naked tower)’로 불리며 미드타운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년간 방치되었던 상징적인 캄파닐레(Campanile, 1155 Peachtree St NE) 빌딩이 다시 공사를 재개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건물을 오랫동안 소유해 온 개발업자 존 듀베리(John Dewberry)는 부동산 전문 매체 비즈나우(Bisnow)를 통해 이 오피스 빌딩의 건설 작업을 재개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듀베리 측은 이미 타워 확장을 위한 말뚝(pilings) 설치를 포함해 빌딩 내부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철골 보(steel beams)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사 측의 이번 발표는 미드타운 상업 중심지의 오랜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오피스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캄파닐레 빌딩의 성공적인 재개발은 애틀랜타가 전국적인 성장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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