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을 수놓은 선율… 로렌스빌 심포니, 관객과 하나 된 무대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주말, 오페라와 뮤지컬을 한 무대에 담은 제3회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봄바람처럼 따뜻했던 공연 현장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4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로렌스빌 아트센터 오로라 극장이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정기 연주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봄 바람에 실려오는 오페라 vs 꽃 향기에 속삭이는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팬뿐 아니라 뮤지컬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페라 ‘투란도트’,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에서부터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까지.
소프라노 디애나 피터슨, 이은경, 메조소프라노 샤오한 첸, 테너 김정균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곡들을 가까이에서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편하게 오셔서 음악으로 위로받고 또 함께 즐기시길 바랐습니다.“라고 박평강 음악감독은 말합니다.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익숙한 멜로디에 따라 흥얼거리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습니다. 로렌스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한편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현재 ‘정기 후원 1000구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한 달 5달러, 커피 한 잔 값으로 지역 음악 문화를 지켜가는 손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커피 한 잔 부탁드려도 될까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이기도 한 박평강 음악감독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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