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미 남동부 한인 2명, 정부포상 영예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700만 재외동포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약속하며, “5천만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2025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자’ 명단에는 단체를 포함해 총 91명이 선정됐다. 그중 미 남동부 지역에서 두 명의 한인이 영예를 안았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이영준 부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경철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미국 개최를 두 차례 성공적으로 이끌고, 한인 상공인들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이번 훈장은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주 상공인 전체가 함께 받은 것”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영준 부회장은 버밍햄한인회장과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명절 행사, 복지 세미나,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주도해 동포 사회의 화합과 권익 증진에 앞장섰다. 그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남동부 한인사회의 노력과 화합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계한인의 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10월 5일을 전후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의 공적을 기리고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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