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아시안 이민단체인 OCA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유권자, 그리고 학생들을 공격하는 위험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의 권력 남용이 이민자 공동체와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미 최대 아시안 이민단체 중 하나인 OCA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인 적대법을 부활시키고 선거와 역사왜곡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외국인 적대법은 과거 일본계 미국인들을 억압했던 법으로, 오늘날 이민자들을 표적 삼는 인종차별적 정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OCA는 이를 ‘위험한 인종 차별적 공포 조장‘이라고 비난하며, 이러한 법률이 현대 사회에서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관련 행정명령은 유권자의 참여를 억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트랜스젠더 유권자들에게 불필요한 장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OCA는 이를 통해 선거의 정당성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미 권력을 가진 이들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OCA는 또 다른 우려 사항으로 학생 활동가들에 대한 감시와 공격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불의에 항의할 때 정부가 이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OCA는 트럼프 행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를 비판하면서 ‘미국의 역사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는 것은 모든 미국인에게 해가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OCA는 이러한 공격들이 이민자와 유권자, 학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시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