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홍역 확산 비상… 주요 대학 및 공공장소 노출 경고

홍역 백신 MMR

 

조지아주 보건 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 홍역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12일 긴급 경보를 발령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 환자는 국제 여행 기록이 없는 풀턴 카운티 거주자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기간 동안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노출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조지아주 보건부(DPH)에 따르면, 이 환자는 전염력이 가장 높은 때인 9월 2일부터 11일 사이에 여러 장소들을 방문했습니다. 조지아 주립대학교 애더홀드 러닝 빌딩 및 랭데일 홀은 9월 2일과 4일, 스위트그린 레스토랑 노스 애비뉴 지점엔 9월 3일, 6일, 8일 그리고, 그 기간 인터 애틀랜타 FC 청소년 축구 연습과 경기가 있는 곳에도 방문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기간에 이 장소들을 찾았던 주민들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최대 2시간까지 공기 중에 머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DPH는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며, 해당 기관들과 협력하여 접촉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는 전국적인 홍역 확산세와 맞물려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홍역 환자는 1,400명을 넘어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만약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병원이나 진료소를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먼저 전화로 증상을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조지아주 보건부가 발표한 홍역 환자 관련 노출 장소 및 시간 정보입니다.

* 조지아 주립대학교 애더홀드 러닝 빌딩: 9월 2일과 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 조지아 주립대학교 랭데일 홀: 9월 2일과 4일, 오전 9시부터 12시 45분까지

* 스위트그린 레스토랑(노스 애비뉴 지점): 9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 9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밤 10시 / 9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 인터 애틀랜타 FC 청소년 축구 연습장 및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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