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회당 총격 사건 현장
27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동예루살렘 한 유대교 회당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AP·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7명이 숨졌으며,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들 가운데 중태인 환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숫자는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회당에서 안식일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으며, 총격범은 현장에서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 표현은 통상 사망했다는 뜻이라고 AP는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전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사이 유혈 충돌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양측은 로켓포를 쏘거나 전투기를 띄워 대응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예루살렘에서의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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