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영향?…아마존, 여름 대규모 할인 행사 확대

아마존 로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 기간은 이틀간 열리던 예년의 두 배인 4일, 96시간으로 확대됐다.

아마존은 “여름 쇼핑 이벤트가 처음 4일간 진행됨에 따라 프라임 회원들은 두 배의 시간 동안 수백만 개의 물건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는 프라임 데이 행사는 연회비 139달러를 내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매일 가장 흥미로운 딜을 테마별로 제공하는 ‘오늘의 빅딜'(Today’s Big Deals) 이벤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올해 프라임 데이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 관세에 더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후 내달 8일까지 부과를 유예하며, 각국과 협상 중이다.

올해 프라임 데이는 미 정부가 각국과 협상이 끝나는 8일 시작한다.

아마존은 지난 4월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로 추가된 금액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질타하자 곧바로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프라임 데이는 1년 중 아마존의 가장 큰 판매 행사 중 하나다.

이틀간 열린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142억 달러(19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3년의 127억 달러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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