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애틀랜타, 2025 통일골든벨 대상에 배혜주 학생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통일 골든벨’ 대회가 애틀랜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대상은 알라바마 오번에서 참가한 배혜주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가족이 함께 준비하며 의미를 더했는데요.

통일골든벨 대상은 배혜주 학생

지난 17일, 노스귀넷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해외청소년 통일 골든벨 동남부 대회.
이날 현장에는 조지아와 알라바마 등 동남부 각지에서 모인 한인 중고등학생 30여 명이 한국의 역사와 통일, 남북관계, 북한 이해 등에 대한 퀴즈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상의 영예는 9학년 배혜주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알라바마 오번에 거주 중인 배혜주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꾸준한 준비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배혜주 학생의 아버지 배태현 씨는 “딸들과 함께 예상문제를 풀며 통일 관련 상식을 공부하면서 가족 간의 대화가 많아졌고 부모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태현 씨]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인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통일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가족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날 대회 최우수상은 정유나 학생, 우수상은 3위 알렉스안, 4위 최강유 학생이 수상했습니다. 장려상은 이세인, 박소윤, 정재원, 신재현 학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상 수상자는 상장 및 상금 500달러와 함께 본선대회 및 모국 방문 프로그램 참가시 항공료 1000달러, 최우수상은 상금 300달러와 항공료 700달러가 지원되며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200달러,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달러가 전달됐습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배혜주 학생을 비롯, 정유나, 최강유, 이세인 학생은 전년도에도 수상한 바 있어 참가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알라바마에서만 네 가구에서 참가해 지역 간 거리를 넘어선 열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난에서 온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소식에 익숙하고 오히려 부모보다 통일 이슈를 더 잘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은 “청년분과가 지난 7개월간 정성껏 준비한 행사였고 참가 학생 모두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됐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통일 골든벨은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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