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휘말려 추락한 미 클래식 거장 러바인, 77세로 별세(종합)
2007년 보스턴심포니 공연에서 지휘하는 제임스 러바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10대 남성 성추행 의혹 폭로로 불명예 퇴진했던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이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77세. 주치의인 렌 호로비츠는 러바인이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흐트러진 긴 머리에 늘 안경을 착용한 외모로 유명한 러바인은 레너드 번스타인 이후 가장 유명한 동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