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서 연쇄총격으로 6명 사망·3명 부상…용의자 30대남 체포

텍사스주에서 연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던 3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 6일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45분께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학교 경찰관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어 정오 무렵 학교에서 가까운 한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

미 텍사스 정전사태 뒤 전력회사 세번째 파산보호 신청

지난 2월 혹한 덮친 텍사스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을 덮친 혹한으로 정전 대란이 빚어진 이후 민간 전력회사가 줄줄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전력 도매업체인 그리디 에너지는 지난달 터진 정전 사태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이 회사는 […]

미 텍사스주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 보건 전문가들 우려

그레그 애벗 미 텍사스 주지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州)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면서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염성이나 치명률이 더 높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이런 성급한 규제 완화는 변이가 창궐할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

‘한파에 덜덜’ 텍사스 정전 후폭풍…전력회사 파산·관리 줄사퇴

한파대피소로 몰리는 미 텍사스 주민 차량 (갤버스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근 최악의 한파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주민들을 태운 차량이 갤버스턴 지역에 마련된 한파대피소로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대정전 사태 이후 규제 당국자, 전력망 운영사 임원이 줄사퇴하고 전력 공급업체가 파산보호신청을 […]

텍사스 석유열차·대형트럭 충돌…거대 불기둥 치솟아

열차ㆍ트럭 충돌해 불기둥 솟는 미 텍사스 폭발사고 현장 (캐머런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머런 외곽에서 연료 수송 열차와 트럭이 충돌해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에 큰 불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석유와 석탄을 실은 벌링턴노던샌타페이(BNSF) 화물철도 소속 열차가 탈선하면서 인근 도로를 달리던 18륜 트럭과 충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는 없다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

‘텍사스 대정전’에 전력회사 임원 4명 사퇴…정작 다른주에 살아

지난 17일(현지시간) 눈 폭풍이 몰아친 텍사스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기록적 한파로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전력회사의 임원들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미 CBS, NBC 방송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위원장 등 임원 4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당국 지도자들에 추후 감독을 맡기고 방해 요소를 없애기 위해 24일 열리는 긴급 […]

“텍사스 대정전에 11살 아들 동사” 전력회사에 1천억원 소송

정전으로 난방을 하지 못해 담요를 둘러쓴 텍사스주 주민 [A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지난주 한파가 몰아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진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여성이 정전으로 자신의 11세 아들이 동사했다면서 전력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A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전 미국에 이민 온 마리아 피네다라는 여성은 텍사스주 전력회사 ERCOT을 피고로 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

한파에 장난감까지 땔감…미 텍사스 전력·식수·식량 3중 위기

텍사스 수도관 동파로 얼어붙은 차량, 아파트 복도 선풍기에 매달린 고드름 [트위터 게시물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기록적인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텍사스주가 설상가상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렸다. 혹한으로 발전시설 가동이 대거 중단되며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식수와 식량난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은 3중의 위기를 겪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

한파에 “강한자가 살아남아”…미 텍사스주 시장 망언뒤 사퇴

추위에 떨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주민 [AP=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기록적인 한파가 불어닥친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시장이 주민들에게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망언을 했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결국 물러났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서부의 작은 마을인 콜로라도 시티의 팀 보이드 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한파와 관련해 ‘무턱대고 지원만 요청하지 말라’며 주민들을 노골적으로 […]

한파 닥친 미 텍사스서 차량으로 난방하다가 2명 숨져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기록적인 한파로 정전과 단수 피해 등을 겪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6일(현지시간) 시동을 건 차량에서 나오는 열기로 난방을 하려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2명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휴스턴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이는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있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여성 1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