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틀랜타 경찰 “총격범 증오범죄 기소 배제 안해”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관련 기자회견 하는 미 경찰 (애틀랜타 로이터=연합뉴스)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찰본부에서 18일(현지시간) 찰스 햄프턴 주니어부(副)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를 낸 총격 사건의 피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 대해 증오 범죄 기소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ungok@yna.co.kr

아시아계 증오에 하나 된 뉴욕시장 후보들 “우리에 대한 공격”

아시아계 증오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앤드루 양 뉴욕시장 후보 [뉴욕=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그들이 당신을 노릴 때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아시아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입니다.”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뉴욕시장 후보들도 잠시 선거 레이스를 멈추고 공포에 질린 아시아계 미국인들과의 연대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저명 흑인 […]

“상처받은 아시아계 미국인, 우리가 함께 한다” 미 하원 청문회

청문회 화상 참석한 영김 의원 [청문회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폭력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하원도 청문회를 열어 실태를 살폈다. 미 하원 법사위 헌법·민권·시민적자유 소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연 청문회에는 영 김·미셸 박 스틸 등 한국계 하원의원을 비롯해 아시아계 하원의원들이 여럿 증인으로 나와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 근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

“아시아계 생명도 소중하다”…워싱턴·뉴욕서 총격 항의 시위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아시아계 시위 [APF=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워싱턴DC와 뉴욕 인근에서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차이나타운에서 약 200명이 모여 전날 밤 집회를 열고 밤늦게까지 시위했다. 시위대는 ‘아시아계 생명도 소중하다'(Asian Lives Matters), ‘아시아계 증오를 멈춰라'(#StopAsianHate!)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

바이든, 애틀랜타 총격 피해자 기리는 포고문…조기 게양 명령

미국 백악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인 4명 등 8명이 숨진 조지아주 애틀랜타 연쇄 총격 범행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연방 관공서와 군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포고문을 발표해 “애틀랜타 대도시권 지역에서 저질러진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조기 게양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조기 게양은 […]

증오범죄법 만든 미 주의원 “애틀랜타 총격 증오범죄 적용 가능”

사건경위 발표하는 애틀랜타 수사당국[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을 숨지게 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의 피의자에게 증오범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인종 차별적 동기에 의한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센 가운데 다수의 여성 피해자를 겨냥했다는 점에서도 증오범죄 성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ABC방송 제휴사인 […]

미 곳곳서 ‘애틀랜타 참사’ 규탄…”아시아인 혐오 멈춰라”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모인 ‘애틀랜타 참사’ 추모객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참사로 이튿날인 17일(현지시간) 곳곳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워싱턴DC, 뉴욕시, 애리조나주 피닉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각각 추모객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이들은 전날 애틀랜타 근교에서 백인 남성 로버트 에런 롱(21)의 연쇄 […]

경찰 “로버트 애론 롱 핸드폰, 인터넷 기록 조사 중”

애틀랜타 연쇄 총격범 로버트 애론 롱과 액워스의 희생자 임시추모소/사진: 리포트도어 체로키카운티 쉐리프국이 애틀랜타 연쇄 총격범 로버트 애론 롱(21)의 핸드폰과 인터넷 기록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6일 조지아주 2개 카운티의 3개 스파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6명의 아시안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프랭크 레이놀즈 체로키카운티 쉐리프는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핸드폰, 컴퓨터, 사람들의 인터뷰 등 법의학적 증거를 확보했다”며 […]

미국 내 아시아 여성은 차별·폭력에 ‘가장 약한 고리’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현장에 출동한 미 경찰 (애틀랜타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피드먼트로의 ‘아로마세러피 스파’에 경찰들이 출동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애틀랜타 일대에서는 이곳을 포함한 스파 두 곳과 마사지숍 한곳에서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4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현지 한인 매체가 전했다. 현지 경찰과 언론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 인종차별 논란…”용의자 변호하냐” 비판(종합)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제이 베이커[AP/Atlanta Journal-Constitution=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김용래 기자 = 한인 여성 4명 등 8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 애틀랜타 총격사건 용의자에 대해 현지 경찰이 성중독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에게는 정말 나쁜 날”이었다고 말해 미국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경찰은 자신의 SNS에 과거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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