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귀넷보건소, “한글로 백신 예약하세요!”

<유진 리 기자> 조지아 켐프 주지사의 발표로 6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귀넷 카운티 보건소 등 각 지역 보건소에는 예약을 소화할 만한 충분한 백신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데 한국어로 예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어 등 총10개국어 서비스 

백신물량 제한, 불편해도 매번 확인해 예약해야 

 

(뉴스듣기)

한인 시니어 송 할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예약하여 했으나 전화 , 인터넷 등이 쉽지 않다고 7일 본사에 제보했습니다.

이에 본사 보도국에서 직접 귀넷 카운티 보건소에 예약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카운티 전화안내 녹취)

전화가 접속되자 예약을 원하면 9번을 누르라는 응답 메세지가 나와 다시 9번을 눌렀습니다. 2분이 넘는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내용은 결국 인터넷으로 예약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카운티 전화안내 녹취)

이번에는 전화 안내 대로 인터넷 www. GNRHEALTH.COM으로 접속했습니다. 해당 웹싸이트에는 코로나에 대한 안내, 코로나에 걸렸는지, 백신을 맞은 적이 있는지 등 몇가지 질문사항에 답하고 이름을 기입해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다음 페이지에는 날짜와 시간 등을 선택하는 곳이 있는데 장소는 로렌스빌, 노크로스, 뷰포드 등 이었습니다.

날짜를 선택하니 이미 예약이 꽉차 있었습니다. 결국 이날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보건소에 인터뷰를 요청해 채드 러셀 커뮤니티 디렉터와 연결됐습니다.

(러셀 인터뷰 )

러셀 디렉터는 “현재 상황에서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아 번거롭더라도 매번 확인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6일 1000 개의 백신 예약이 가능 했는데, 불과 20분만에 예약이 찼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사 보도국은 예약이 어려운 점, 언어의 문제 등을 이유로 효율적인 백신 보급을 위해 한인들만의 단체 예약 등을 제안했으나 제한된 백신 수량으로  현재는 그럴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본사 보도국은 다음날인 8일 다시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했는데,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루 만에 한국어 등 총 10 개국어로 예약을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www.gnrhealth.com 들어가 맨위의 태극기를 클릭하면 바로 한글로 된 페이지로 바뀌게 됩니다.

귀넷 보건소는 현재 영어, 한글 비롯, 총 10 개국의 언어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8일 오후 12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 공급이 원활해질 예정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보건에 당분간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캅, 풀턴 카운티도  65세 이상 시니어 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며, 조지아 주민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어느 카운티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

 

 

www.gnrhealth.com 에 들어가 화면 상단 태극기(붉은색 표시)를 누르면 화면이 한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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