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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 조선왕실 황세손’, 코로나에 10만달러 기부 등 활동 알려져

<유진 리기자> 자신이 조선 왕실의 후손인 것을 모르고 미국에서 성장해 사업가로 성공한 앤드루 이씨가 최근 1260만달러 짜리 캘리포니아주 고급 저택을 매입해 부동산 전문매체에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조선왕조 황세자에 올랐으며, 올 봄에는 LA 한인회에 10만 달러의 코로나19 성금을 조선왕조 황실을 대표해 전달하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황실의 활동이 알려지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일 “한국의 조선 왕실 가족이자 가상사설망 VPN 서비스업체 PIA를 창업한 앤드루 이 대표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시 소재 저택을 1260만달러, 약 138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AT는 현지 부동산 중개인 단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등록된 매매 자료를 인용해 이 대표가 산 저택이 올해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최고가 거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저택 내부에는 7개의 침실과 13개의 욕실, 와인 시음실, 영화관, 체육관 등이 있으며, 야외 공간에는 테니스장과 고급 풀장을 갖추고 있다고 LAT는 전했습니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고종의 친손자이자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황세손으로 지명한 인물입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부친이 조선 왕실 후손이라는 점을 알려주지 않아 뿌리를 모르고 살다가 2013년에서야 왕실 가족임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 대표는 당시 미국에 체류하던 이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이 이사장은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를 잡은 이 대표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2018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황세자로 책봉하는 예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한인들을 돕는다며 왕실을 대표해 LA한인회에 10만 달러를 보낸 것으로 LA한인회 측이 밝힌 바 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LA 부동산업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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