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은메달 25m 권총 김민정…사격 첫 메달
[앵커]
사격 첫 메달의 주인공은 김민정 선수였습니다.
턱걸이로 진출한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자]
세 발째 총성이 경기장에 메아리칩니다.
명중입니다.
25m 여자 권총의 김민정이 쏜 결선 슛오프 마지막 한 발은 표적지를 정확히 맞췄습니다.
10.2점 이상은 1점, 10.2점 이하는 0점입니다.
연장 승부로 가는 접전 끝에 김민정은 값진 은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사격 대표팀이 획득한 이번 도쿄올림픽 첫 메달입니다.
<김민정 / 사격 국가대표> “정말 제게 뜻깊은 첫 번째 메달이라서 기쁘기도 하고 정말 뜻깊은 메달이 된 것 같습니다.”
10m 공기권총이 주 종목인 김민정은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8위, 턱걸이로 올라가 마지막까지 사로를 지켰습니다.
<김민정 / 사격 국가대표> “결선 들어가서는 8위든 뭐든 들어가면 다 리셋돼서 누가 1등 할지 모르는 거니까…”
마지막 두 명이 남을 때까지 김민정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38-38로 동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이 확정되자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현장음> “은메달은 대한민국의 김민정!”
대회 8일 만에 소중한 첫 메달을 추가한 사격 대표팀은 남은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정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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