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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차기 회장에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제51대 회장으로,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 단체는 한국과 미국 간 최대 규모 과학기술자대회인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개최 준비를 위해 1년 전 차기 회장을 뽑는다.
김 차기 회장은 세계적인 고에너지 입자물리연구소인 미국 페르미 연구소 부소장을 지냈고, 미국 물리학회 입자 물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북 경산 출신인 그는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UC버클리대 교수를 지냈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차세대 입자 충돌기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의 고에너지 기관에서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KSEA 50대 회장은 박병규 버지니아대(UVA) 토목공학과 교수이며, 12월 15∼18일 LA 인근 하얏트 리젠시 오렌지카운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함께 ‘세계 보건과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를 주제로 ‘UKC 2021’을 개최한다.
1971년 워싱턴D.C에서 창립한 KSEA는 50년 동안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앞장선 단체다. 미 전역에 70여 개의 지부와 30여 개의 대학별 차세대 지부, 31개의 과학기술 관련 전문분과단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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