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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모리대 최고 영예 ‘총장 메달’… 최우백 박사, 인류 구한 과학자

    변성한2026년 5월 11일5월 11일
    에모리대 최고 영예 ‘총장 메달’… 최우백 박사, 인류 구한 과학자

    사진: 에모리대 최고 영예 ‘총장 메달’… 최우백 박사, 인류 구한 과학자 관련 이미지

    최우백 박사는 학문적 성취를 넘어 따뜻한 가슴을 지닌 자선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에모리 대학교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백 박사(FOB 신세시스 대표)를 포함한 연구진 3명에게 학교 최고 권위의 상인 ‘총장 메달(President’s Medal)’을 수여했다.

    에모리대는 지난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최우백 박사와 데니스 리오타, 레이먼드 시나지 교수를 2026년 졸업식의 총장 메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들이 개발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가 HIV를 치명적인 질병에서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전환시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최우백 박사의 독창적인 연구 철학이 빛을 발한 결과다. 당시 에모리대 리오타 연구실의 박사후 연구원이었던 최 박사는 뉴클레오사이드 분야의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했다. 그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화학 합성 전략을 통해 치료제 후보 물질의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이는 훗날 ‘Emtriva’(엠트리바)와 ‘Epivir’(에피비어)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된 신약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들이 개발한 약물은 현재 미국 내 HIV 감염인의 90% 이상이 복용할 정도로 표준 치료제가 되었으며, 임산부의 태아 감염 예방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리오타 교수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연구해온 최 박사의 기여가 없었다면 이처럼 놀라운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은 진정한 팀 스포츠임을 최 박사가 증명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최우백 박사는 학문적 성취를 넘어 따뜻한 가슴을 지닌 자선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년 애틀랜타의 상징적인 구호 행사인 ‘천사포’ 성금 모금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각종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해 왔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신약 개발 기업 ‘FOB 신세시스’를 이끌며 항생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최 박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과학적 천재성과 사회적 헌신을 동시에 겸비한 진정한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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