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네’…1차대전 때 빌린 美도서관 책 120년 만에 반환

도서 상태 ‘최상’…현재 기준 연체료는 최대 ‘274만원’ 미국의 한 공립도서관에서 1차 세계대전 시기인 1900년대 무렵 대출됐던 책이 약 120년이 지나고서야 반환됐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뉴베드퍼드 공립도서관은 지난 5월 30일 웨스트버지니아대 도서관에서 희귀 도서를 관리하는 담당자로부터 “최근 귀 도서관의 장서를 포함한 기증품이 들어왔다”며 반환을 원하는지를 물어오는 연락을 받았다. 보통 도서관은 외부에 판매하는 등 […]

‘숟가락 초능력’ 가짜 논란서 마술 거장으로…유리 겔러의 변신

NYT “세계무대 데뷔 50년만에 ‘독창적 엔터테이너’로 재평가” ‘초능력자’를 자처하며 한때 전 세계적 유명세를 구가했던 마술사 유리 겔러(76)가 무려 50년 만에 기성 마술계와의 악연을 풀어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겔러는 2015년 영국을 떠나 모국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의 올드 자파 지역에 자신의 수집품들을 모은 박물관을 지었다. 그는 박물관 앞에 놓인 16m 크기의 구부려진 […]

“뱀도 친구랑 같이 있을 때 스트레스 덜 받는다”

미 대학 연구결과…같은 괴롭힘에도 더 낮은 심박수 뱀도 힘들 때 동료들과 함께 있으면 두렵거나 힘겨운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동물행동학 프런티어스’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울뱀들의 상황별 생물학적 반응을 관찰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방울뱀 25마리를 야생에서 채집해 […]

‘실종 8년만에 귀가’ 美 남성의 반전…경찰 “계속 집에 있었다”

신고 다음날 돌아왔는데 경찰 계속 속여…거짓말 이유는 오리무중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10대 때 실종됐다가 8년 만에 소재를 찾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으나, 사실은 이 남성이 8년간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 경찰국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텍사스 실종센터를 통해 알려진 루디 파리아스(25)의 귀환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파리아스는 […]

‘여인의 향기’…”손바닥 냄새 물질만으로 남녀 구분 가능”

美 연구팀 “손바닥 냄새 분석, 범죄현장 조사 등에 적용 가능” 사람 몸에서 나는 냄새만으로 영화 ‘여인의 향기'(1993년. 알 파치노 주연)에서처럼 많은 정보를 파악하는 게 가능할까? 손바닥에서 나오는 냄새 화합물을 분석하는 것만으로 96%의 정확도로 사람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케네스 퍼튼 교수팀은 6일 온라인 공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서 60명의 […]

“수돗물 절반가량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에 오염”

지질조사국 보고서…”정수 필터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미국 전역의 수돗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미 지질조사국(USGS)이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국의 716개 지역에서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5%에서 과불화합물이 검출됐다.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 화합물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을 막는 특성을 가져 의류, 생활용품, […]

‘아메리칸드림’ 변화…”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이 중요”

소상공인 설문조사…”Z세대 등 주택보유 가능성 준 상황 반영” 평가 미국 소상공인들이 ‘아메리칸드림’ 달성을 판단하는 요인으로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을’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 ‘고대디’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달 미국 내 소상공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칸드림 달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충분한 돈을 벌어 ‘편안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을 꼽은 경우가 […]

테러인 줄…美백악관서 발견된 정체불명 백색가루는 ‘코카인’

비밀경호국 순찰 도중 발견돼 보안 경보…직원들 긴급대피하기도 당시 바이든은 부재…반입경위 등 경호국 차원서 조사 진행중 미국 백악관에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보안경보가 발령되면서 한때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확인됐고 비밀경호국이 반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

머스크 지원한 4억원짜리 ‘하늘 나는 차’…출퇴근 혁명 시작?

美시험비행 첫 승인…수직 이륙해 2명 태우고 177㎞ 날아 “비행기에 작은 발걸음이지만 자동차엔 위대한 도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원해 개발한 ‘비행 전기차’가 최초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이날 자사의 비행 전기차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감항(堪航)은 비행기가 날기에 적합한 […]

지출은 늘고 저축은 줄고…”미국인들 가난해지고 있다”

비상지출 급증…”연준 비상지출 기준 400달러 정확성 떨어져” 미국인들이 지출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저축이 줄면서 가난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폭스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P2P(개인 간 금융) 대출회사 렌딩클럽이 결제 데이터 정보서비스회사 페이먼트닷컴과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감당해야 할 비상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5월 발표한 ‘미국 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