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하원 2석 수성…위스콘신 대법관선거에선 보수후보 패배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하원 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 의원수를 2명 더하며 행정·입법부 ‘통합권력’을 강화했지만 ‘대선 경합주’에서 치러진 주(州) 대법관 선거에서는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1일 치러진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
트럼프 “결정했다”지만…상호관세 막판까지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상호관세 발표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당국자들이 관세 규모·범위를 둘러싸고 여전히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막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저녁 관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
외신 ‘만우절 기사’ 찾기 어려워졌다…”가짜뉴스의 시대라서”
‘가짜뉴스’ 티셔츠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며 즐긴다는 ‘만우절’이다. 해마다 4월 1일이 되면 외신은 전혀 터무니없거나 근거가 거의 없는 이야기들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며 독자들과 농담을 즐기곤 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1957년 처음으로 만우절용 방송을 내보냈다. 스위스의 한 가족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면을 수확한다는 이야기였다. 지금은 누가 들어도 농담임을 알 수 있지만, 스파게티가 […]
현대차, 판매점에 가격인상 가능성 고지…관세 여파
지난 27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현대차 판매점에 나부끼는 성조기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사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다. 3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으며, 4월 2일 이후 도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커 […]
더티 15? 특별관심 21개국? 모든국가?…美상호관세 오리무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4월2일로 예고했던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상호관세가 어떤식으로 부과될지는 여전히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적용 대상국이 어떤 나라들인지, 나라별 관세율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품목별 차등 적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미국 안팎에서 각 나라와 산업 부문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결정권을 쥔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발언이나 행정부 고위 […]
트럼프 “상호관세, 다른 나라의 대미 관세보단 낮을 것”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많은 국가가 자신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어쩌면 내일(4월 1일) 밤 또는 아마 수요일(4월 2일)에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의 세율과 관련, “그들(다른 나라)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
“한국 화장품 수출, 프랑스 제쳤다…지난해 미국 시장 1위”
서울 시내 CJ올리브영 매장 K팝·K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 달러(약 2조5천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천300만 달러·약 1조8천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천200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
관세 전에 ‘차 사자’…”현대차 등 미국서 판촉 나서”
텍사스주의 한 현대차 대리점 다음 달 초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일부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서두르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업체들이 판촉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대차 측은 딜러들에게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지 말라며 “기록적인 판매 달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측은 메모를 통해 관세에 […]
“그린카드 소용없어”…트럼프 反이민정책에 영주권자도 좌불안석
영주권 취소 대상이 된 친(親) 팔레스타인 시위 주도 학생을 지원하는 시위 참가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정책이 조성한 이민 사회의 불안감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에게까지 확산했다. 3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외국 여행을 취소하는 미국 영주권자들이 늘고 있다. 여행을 마치고 미국에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컬럼비아대의 친(親)팔레스타인 […]
“트럼프, 자기 안 찍을듯한 사람들 투표율 낮추려 선거제 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에 내린 선거제 개편 행정명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분석했다. WP는 이 행정명령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한 군사작전 유출 논란에 덮이는 바람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주목을 덜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이 입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방적 […]